영화 명량 열풍의 영향으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앙코르 방송된다.
영화 명량 열풍의 영향으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앙코르 방송된다.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4.08.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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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지역 해안에서 촬영한 영화 '명량'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이순신 열풍'일고 있는 가운데 부안에서 촬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명품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앙코르 방송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방영된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1일부터 KBS 1TV를 통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4회 오후 11시40분부터 70분간 앙코르 방송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멸의 이순신 앙코르 방송은 영화 '명량'의 흥행 성공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백성이 주민이라는 인내천 사상이 부각되는 등 전국적으로 '이순신 열풍'이 불면서 앙코르 방송 요청이 쇄도하면서 결정됐다.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KBS 1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앙코르 방송은 총 104회 방송분을 33회로 재편집해 방송된다.

 재편집 과정에서 드라마 앞부분에 역사 전문가들의 짧은 강의를 삽입해 교양과 드라마가 접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이순신 열풍'이 불면서 부안지역에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촬영장소인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전라좌수영 세트장, 석불산영상랜드 등을 찾고 있다.

부안지역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부안영상테마파크는 경복궁과 창덕궁 등 조선시대 왕궁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옮겨놓은 듯 조성돼 있다.

 특히 관아와 동헌, 공방촌, 양반촌, 도자기촌, 민초거리, 한방촌, 화홍문, 부용정, 성곽 및 성벽 등 왕가에서 서민촌까지 원스톱 촬영이 가능한 종합촬영지다.

 궁항에 위치한 전라좌수영 세트장은 모든 건물이 바다와 인접해 있어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장관으로 동헌과 내아, 병고, 군관청, 외삼문을 비롯해 총 19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석불산영상랜드는 임진왜란때 선조 임금을 의주까지 호위한 고희장군의 사당이 자리한 하서면 석불산 자락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최대 왜관거리 세트가 조성돼 있으며 서해바다의 노을과 간석지, 풍요로운 들녘 석불산의 운해가 장관이다.

 현재 부안지역 영상세트장에서는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주연의 영화 '사도'와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주연의 영화 '조선탐정 놉의 딸'도 촬영될 에정이다.

이에 군은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많은 탐방객들이 촬영장을 찾을 것을 대비해 관내 세트장 및 촬영지를 대상으로 재정비에 나서는 등 관광객 편익제공에 나섰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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