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국공립의대 가운데 등록금 가장 적어
전북대 의대 국공립의대 가운데 등록금 가장 적어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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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국·공립의대 가운데 전북대 의대 등록금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교육부가 낸 전국 의대 및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의 1년치 등록금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등록금을 가장 적게 책정한 국공립대 의대는 전북대로 485만2,000원이며 서울대 988만1,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등록금을 책정한 의대는 고려대 의대로 1,241만4,000원이며 연세대 의대 1,212만8,000원, 성균관대 의대 1,133만8,000원, 아주대 의대 1,124만 원, 중앙대 의대 1,99만2,000원, 울산대 의대 1,095만2,000원, 한양대 의대 1,082만2,000원, 영남대 의대 1,71만4,000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전국 43개 의대 가운데 31개 의대가 등록금을 낮췄다. 등록금을 올린 의대는 원광대와 동신대 등 2개 의대뿐이었다. 인하폭이 가장 큰 의대는 전남대로 2012년 631만2,000원에서 2014년 591만5,000원으로 6.29% 내렸다. 등록금을 인하하지 않은 의대 중 9개 의대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전체적으로 의대의 등록금은 줄고 있지만, 전국 16개 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최근 3년간 평균 2.13%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가장 많은 등록금을 매긴 의학전문대학원은 건국대 의학전문학원으로 2,267만2,000원이었다. 이어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2,238만2,000원,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2,037만2,000원,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2,027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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