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학생부 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제) 준비 수험생을 위해 1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실전같은 면접이 학생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째·둘째 날에는 도내 각급 고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200여명의 개별 모의 심층면접이 전공교수 및 교수위촉입학사정관, 전임입학사정관 등 3인 1조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에 의해 학생 1인당 약 15분 동안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특히 전북대 전임 및 교수 위촉 입학사정관들은 개별 모의면접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직접 피드백 해주는 시간도 가져 고교생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에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개 모의 심층면접이 실시됐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자신감과 면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A학생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실전처럼 심층면접을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상언 입학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제 모의면접 체험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고교-대학 연계 강화는 물론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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