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구제역 안전지대 만든다!
무주군, 구제역 안전지대 만든다!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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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구제역 차단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한 군은 의심축 신고를 비롯한 가축질병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른 조치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 사슴, 돼지, 염소 등에 대한 구제역 정기·수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주 교육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에 취약한 노령 농가들과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 방제단을 통해 매주 소독과 SNS·전화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자율방역을 독려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은창 축산진흥 담당은 "경남 합천 등 무주지역 인근에서 구제역 발생보고가 있어 행정과 농가 모두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제역 차단 방역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구제역 발생 제로의 청정지역, 씨수소 피난지로서의 무주군 명성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는 589농가에서 2만2천803마리의 한우와 젖소,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상황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 수립과 방역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은 현재 소독약품 1톤과 차량 3대, 방역복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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