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조직개편안 공고 14일로 연기
전북도 조직개편안 공고 14일로 연기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4.08.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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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와 갈등을 빚어온 전북도 조직개편안이 오는 14일 공고되는 등 당초 일정(12일)보다 늦어진다. 전북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도의회 행자위에 보고하고 이날 조직개편안 간담회에서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증감 분석을 통해 "기구 증가에 따른 인력증원 15명과 국정과제 행정수요 반영을 위한 16명 증원 등 총 75명을 증원하는 대신 기능축소 분야의 감축 등 7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의 정원 증원은 공약사항과 지역 현안수요 반영 28명과 사업소 기능 강화 16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회 행자위는 이와 관련, "현재도 인사적체가 심한 상황인데 정원을 늘리면 더 복잡해질 것"이라며 "인사정책 해소 안도 함께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자위는 또 "조직개편안에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데 공고를 늦추게 된 것도 문제"라며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 향후 조직개편안 논란은 잠복해 있다는 분석이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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