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지리산댐 건설 반대 성명
남원시의회, 지리산댐 건설 반대 성명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4.07.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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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의회 지리산댐 건설계획 반대 상명서 발표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17일‘지리산댐 건설계획 반대’성명서를 남원시의회 의원 일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남원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리산댐 건설계획은 지난 2000년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당시 정부는 백지화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2009년에 다시 재기 돼 2012년6월 남원시의회 강력한 반대로 댐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중단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준표 경남지사의 망언으로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합작, 국립공원에 지리산댐을 건설하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환경 보존정책을 포기하는 처사다”고 강력 성토했다.

또 의원들은 “댐 인접지역에 발생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피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의한 재산권 침해, 문화유산의 수몰 등이 예상되는‘지리산댐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과 문화재청은 기암괴석이 일대 장관을 이루는 용유댐을 국가명승지로 지정하라”는 2개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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