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양파 240톤, 대만 수출
고창양파 240톤, 대만 수출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4.07.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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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하락 수출로 극복

  
고창대성농협(조합장 이동현)은 최근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의 소득보존을 모색하고 있다.

대성농협은 양파 총 240톤 10만불(1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 초도물량 48톤을 선적 수출했다.

대성농협은 앞으로 대만 현지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 업체인 ㈜BP인터내셔널 허팡 대표는 “한국의 많은 농산물을 대만 시장으로 유통시키는데, 고창양파는 황토에서 재배되어 저장성이 길고 단맛이 강한 장점이 있어 계약을 추진했다.”며 “대만 소비자에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라고 홍보할 수 있어 타 상품과 차별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기념행사에 참여한 박우정 군수는 “최근 한중 FTA 체결,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의 시름이 큰 상황에서 이번 수출이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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