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주여성 11명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
완주, 이주여성 11명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4.07.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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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지역 이주여성 11명이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 시험에 합격했다.

3일 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에 따르면 이날 완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자동차운전 출장 학과시험에 11명이 합격했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실시된 이날 출장 학과시험에는 모두 13명의 이주여성이 응시했다.

이날 학과시험에 합격하 이주여성은 완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운영한 운전면허교실에서 지난 4월 22일부터 10주간 교육을 받았다.

운전면허교실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어권별 DVD 및 문제집을 무상제공하고 원서 작성 및 접수, 출장시험 신청 등 다양을 편의를 제공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베트남 이주여성 신티투이(30)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준비하면서 혼자 공부하려니 이해가 가질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사님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능시험도 꼭 합격해 면허증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노 완주서장은 "학과시험에 합격한 이주여성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까지 자동차 전문학원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번 시험에 불합격한 수강생도 재시험에 응시토록 지원해 전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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