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군수는 취임 이틀째인 2일 설천면 두길리 월현교 공사현장과 미천리 미대천 하천 공사현장, 무풍면 덕지리 덕지·삼거 간 군도 공사현장, 지성리 부등 소하천 공사현장 등 설천·무풍지구를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들을 살피며 '안전'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을 만난 황 군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이 제일 걱정"이라며, "큰 공사일수록, 바쁜 일정일수록, 여러 사람, 많은 장비들이 투입되는 현장일수록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점검과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재해취약시설들부터 미리 둘러보겠다는 황 군수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재해위험사업장들 외에도 소하천과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대규모 공사장, 인명피해우려지역, 재해 예·경보 시설을 비롯한 가로등과 교통신호등, 가로수 등 총 364개소에 대한 점검 사항들을 일일이 검토하며 담당 공무원들에게 기상 상황에 따른 적절한 현장 조치를 당부했다.
황 군수는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사업장별 안전관리와 재해방지 대책을 수립하는데 보다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