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대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황 군수는 "웃는 얼굴로, 친절한 마음으로, 성실한 자세로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활짝 꽃피워주기를 바란다"며,"태권도원 또한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 8천 만 태권도인들 누구나 한 번은 와보고 싶어 하는 태권도 성지이자 태권도의 본산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들은 6월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 반딧불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태권도와 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 실무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체험사례들을 공유하고 라제통문과 무주구천동,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태권도원 등 무주 명소들을 돌며 무주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며,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해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 태권도 성지 무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오는 5일부터 6일 간 태권체조와 겨루기, 격파, 호신술, 품새 등 종목별 세미나와 품새 및 겨루기 경연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4개국 1천 여 명의 선수들을 위해 군은 반디랜드,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 등지로의 무주투어와 낙화놀이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들도 별도 마련했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학술과 경기를 접목한 행사,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 종주국 · 태권도 성지에서 태권도 이론을 습득하고 기술을 연마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