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표 무주군수 30일 이임…군정 마무리
홍낙표 무주군수 30일 이임…군정 마무리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06.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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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제42대·제43대 홍낙표 군수가 지난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민선 4·5기 군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간 무주군정을 책임져 온 홍 군수는 온화한 성품으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무주비전 2020을 토대로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케팅과 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을 높인 것, 지방재정을 3천 억 원 대로 끌어 올린 것, 국제규격을 갖춘 읍면 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는 등 스포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것,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를 명소화시킨 것, 무주반딧불축제를 2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만든 것, 태권도원 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것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논 유치·제2농공단지 조성·얼음축제·산골영화제 등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경쟁력을 10위로 끌어올리는 등의 노력으로 무주군정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30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임식에는 홍 군수와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 그리고 공무원 등 3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를 함께 하며 홍낙표 군수의 지난 8년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홍 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 산골무주를 국제휴양도시로 변화시켜보겠다는 열정을 펼쳐 보일 수 있었다"며 "때로는 힘이 들기도, 지치기도 했을테지만 내색없이 묵묵히 같이 걸어주고 또 같이 뛰어준 6백 여 공직자 여러분과 끝까지 믿음으로 함께 해주셨던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지난 8년 간 집을 짓는 목수의 마음으로 천 만 관광객 수용을 위한 스포츠 관광 문화 인프라, 무주군의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교육 인프라, 살맛나는 무주를 위한 복지 인프라, 먹고 살 기반을 만든 경제 인프라라는 기둥을 세우고 국제휴양도시 무주라는 지붕을 올렸다"며 "이 집에서 민선 6기의 활력이 무주를 살찌우고 무주의 미래를 향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꽃 피우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의 무주는 6백 여 공직자들이 일궈낸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군민에 대한 책임감으로 자신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무주를 위해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임식에 앞서 홍 군수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사무 인계서에 서명을 한 후 군청을 비롯한 시설사업소와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등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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