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의원 등 진료비, 평균 2.22% 인상
내년 병·의원 등 진료비, 평균 2.2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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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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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병·의원을 포함한 요양기관 평균 진료비가 2.22% 인상된다. 진료비 인상에 드는 비용은 총 6718억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5개 의약단체와 2015년 환산지수(점수당 의료비)를 평균 2.22% 인상하는 내용의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결과는 이날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형선)에서 심의·의결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다.

 진료비는 점수당 의료비인 환산지수에 의료 행위 난이도에 따라 매겨지는 상대가치 점수를 곱해 결정된다. 환산지수가 높아질수록 진료비가 상승해 요양기관 수익이 늘어난다.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건보공단과 병원, 의원, 치과, 약국 등 7개 유형 요양기관이 협상하는 방식이다.

 올해 계약에선 치과와 한방의료기관을 제외한 5개 요양기관이 건보공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계약에선 7개 모든 유형이 협상에 성공했다.

 유형별 환산지수는 병원 68.8점에서 70점, 의원 72.2점에서 74.4점, 약국 72.8점에서 75.1점, 조산원 110점에서 113.5점, 보건기관 71점에서 73.1점으로 인상됐다.

 계약에 실패한 치과와 한방의료기관 환산지수 인상률은 건정심에서 이달 안으로 결정하며 패널티로 인해 인상률이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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