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라면 꼭 읽어야 할 ‘인지시학의 실제비평’
문학도라면 꼭 읽어야 할 ‘인지시학의 실제비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4.06.0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 양병호 교수와 3명의 시문학 연구자들이 번역한 ‘인지시학의 실제비평(제라드 스틴·조안나 개빈스 엮음)’은 그간 현대문학 분야에서 연구되어 온 ‘인지시학’ 이론들을 직접 작품에 적용해 분석한 12편의 실제 비평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인지시학’관련 서적들 대부분 인지시학 방법론에 대한 개론서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출간된 책은 하나의 이론으로서 자리매김한 ‘인지시학’을 실제 작품에 적용해 분석한 12편의 실제 비평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인지시학’은 인지언어학과 인지심리학을 문학 텍스트에 적용한, 문학에 대한 새로운 사유방식이다. 문학도들을 위한 이 책은 인지시학 분석의 이론을 이해하고 실제 비평을 연마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례 연구들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인들에게도 아직 생소한 인지시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책을 구성한 12명의 저자들은 현재 세계 인지시학 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핵심 연구자들이며, 이 책의 번역자인 양병호 전북대 교수 또한 국내 인지시학의 안내자로서 현재까지 인지시학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자로 손꼽힌다. 공동번역자인 김혜원, 신현미, 정유미 연구자 또한 인지시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들로 주목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