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제2차 순창군계획위원회가 최근 열려 작은영화관과 공공승마장 조성사업에 대한 원안의결 및 조건부 의결을 결정했다.
작은영화관(이하 영화관)과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사업은 옛 S공장 부지에 총 47억원을 들여 영화관과 청소년 문화의집, 전시관 등을 내년까지 건립하는 것. 특히 이곳 주변은 근린생활시설과 재래시장이 있어 이용인구가 많아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따라서 영화관 및 청소년 문화의집 등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면 군민들에게 많은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또 순창공공승마장 조성에 따른 군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은 진입로 확장 개설을 조건으로 의결됐다. 공공승마장 조성사업은 지난달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팔덕면 구룡리 옛 군부대 일원에 조성하게 된다. 총 34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실내·외 마장과 마사, 방목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경엽 군 도시계획담당은 "군 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영화관람이나 승마체험을 위해 인근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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