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아닌 사망자만…사흘째 선체수색 시도
생존자 아닌 사망자만…사흘째 선체수색 시도
  • 뉴스1
  • 승인 2014.04.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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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를 맞은 18일 해경은 다시 선체 수색을 시작했으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은 이날 오전 경비정과 경비함 등 선박 173척과 항공기 31대, 잠수요원 535명을 동원해 수색작업 중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0시52분께 25번째 사망자까지 발견했다. 남은 실종자 271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인양을 위한 민간 대형크레인들을 동원하고 있다. 또 잠수전문가들을 통해 선체 수색을 시도 중이다.

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에어 콤프레셔를 이용, 세월호 내에 산소를 주입해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경의 구조 노력에도 17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 사이 생존자가 아닌 사망자만 연이어 발견되면서 최악의 참사 우려가 나온다.

다만 사망자 대부분이 선체 내부가 아닌 주변에서 발견된 점에서 여전히 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가족들은 기대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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