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5명 선정
‘2014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5명 선정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4.04.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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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사장 임병찬)와 롯데건설이 공동 주최하는 2014년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5명이 17일 최종 선정됐다.

본보는 이날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올해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심덕섭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공적심사를 통해 민간인 2명과 공무원 2명, 경찰 공무원 1명 등 총 5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공적 자료와 현지 확인, 예비심사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영광의 얼굴들로는 공무원 부문에 김천수(55) 정읍우체국 집배원과 박명권(45) 군산소방서 지방소방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씨의 배달지역은 주로 산간 오지인 산내, 산외면 지역 등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노인들이 주로 사는 지역으로 노인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공과금을 대신 납부 해드리면서 24년째 우편물 집배 일을 해오고 있다. 암투병으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으로 소식을 전하는 배달 업무를 하면서 친절과 봉사를 실천하는 집배원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박씨도 18년여 동안 공직에 몸을 담으면서 인명구조와 화재 진화 등 소방관으로서의 지역사회에 헌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안전구조 활동에 모범을 보이는 등 위험구조 활동에 희생정신을 통한 책임감이 투철한 인물로 평이 나있다. 또 군산소방서 자원봉사 동호회 ‘행복을 나누는 코끼리’ 봉사활동으로 도내 소외계층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민간인 부문에는 퇴직 후 웃음치료사로 활동, 도내 불우이웃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이수남(77) 웃음드림봉사단 담당자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평화2동 해바라기 봉사단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세대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나눔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안영애(51)해바라기봉사단 부회장이 선정됐다.

경찰 공무원 수상자로는 군산경찰서 외사계 최영덕(35) 순경이 선정됐다. 최 순경은 적극적인 외사 치안활동으로 도내 외사경찰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순경에게는 1계급 특진이 수여된다.

본보가 매년 시상하고 있는 친철봉사대상은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등불 역할을 하는 도민들을 찾아 사회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이날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은 수상자 모두 각각 200만원씩의 상금과 경찰관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이 수여된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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