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득점발판 1루타, 부진 만회
추신수 득점발판 1루타, 부진 만회
  • /뉴스1
  • 승인 2014.04.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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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득점의 교두보가 되는 안타를 치며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번 타석에 들어서 모두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이 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야 살아났다. 6회말 선두 타자 조시 윌슨의 안타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볼 노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브렛 오버홀처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로 윌슨은 3루까지 내달렸다.

이 안타는 득점의 발판이 됐다.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도니 머피가 좌익수 플라이를 쳐 윌슨이 홈을 밟았다. 경기가 1-0으로 끝나면서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우익수로 향하며 아쉽게 추가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6회 뽑은 한 점을 끝까지 잘 지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이 날 승리로 시즌 전적 6승 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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