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부 교육 우수대학 평균 23억 원씩 지원
교육부, 학부 교육 우수대학 평균 23억 원씩 지원
  • 강성주 기자
  • 승인 2014.03.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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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26곳을 선정해 총 573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기존 14곳에 12곳이 추가 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ACE사업은 매년 학부 교육이 우수한 대학을 뽑아 4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2013년 총 25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에 지정된 '계속 지원 대학' 14곳에 새로 수도권 4∼5곳, 지방 7∼8곳 등 총 1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종 지원대학은 26곳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대학당 평균 23억 원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대학별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 가운데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고등교육기관 인증평가 결과 '유예 대학'은 해당 기간 사업비를 학교에서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미신청 대학', '불인증 대학', '경영부실대학' 등은 신청할 수 없다. '국가장학금 Ⅱ유형' 미참여 대학도 사업을 신청할 수 없다.

교육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를 통해 지원 대학을 선발할 방침이다. 대학의 여건 및 실적에 대한 평가 60%, 계획에 대한 평가 40%로 구분해 실시된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방안과 연계해 2015∼2017학년도 정원 감축한 대학은 100점 만점 중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아울러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에 가산점 3점,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3∼4점 등을 반영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 안으로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오는 5월 2일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받아 6월 중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강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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