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지하수 관리자가 채수해 수질검사 기관까지 방문 검사를 의뢰했다면, 이제는 군에서 일괄 접수한 후 수질검사 기관에서 직접 방문채수 할 수 있도록 도내 수질검사 기관(전북대학교 물환경연구센터, 전주대학교 농식품안전연구센터)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지하수 수질검사는 각 용도에 따라 2~3년마다 수질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주민들이 직접 채수하여 검사기관까지 운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수 수질검사 방문채수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주민이 채수하여 검사기관까지 운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은 수질검사 기간 경과 전 관할 면사무소나 상하수도사업소에 지하수 위치와 소유자 인적사항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검사기관에서 방문채수 시 현장에 입회하고, 수질검사 수수료는 고지서에 의거 검사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검사기관과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지금까지 쉽지 않았던 지하수 오염방지와 수질보전에 대해 주민의 인식이 전환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군민의 안전한 지하수 사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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