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박지성, 맨유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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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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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박지성(33·PSV 아인트호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맨유는 홈페이지에 '스타 퍼포먼스(Star Performance)'라는 제하의 기사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박지성은 이 리스트에서 7번째로 소개됐다. 맨유 홈페이지는 "때로는 최고의 활약이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박지성은 AC밀란(이탈리아)의 안드레 피를로를 완벽하게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내가 박지성에게 피를로를 상대하라고 요구했던 경기는 기념비적인 승부였다. 박지성은 쉬지않고 영리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피를로가 제대로 공을 차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던 내용을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0년 2월 열렸던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공격의 핵심인 피를로를 꽁꽁 묶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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