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 오리·닭고기로 점심 식사
익산시 공무원, 오리·닭고기로 점심 식사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4.02.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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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직원들이 오리·닭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직원들의 점심식사와 회식때 오리·닭고기 이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운동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평소보다 이용율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음식점을 도와주기 위해 실시됐다.

 AI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감염된 오리·닭 이라도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80도에서 1분만 익히면 안전하다.

 청내 직원들이 올 상반기 인사발령으로 인해 직원 환송식이 계속되면서 지난 4일에는 홍보담당관실(담당관 김용신)과 6일 징수과(과장 최양옥)는 직원들이 오리고기 시식 행사를 가졌다.

 최양옥 징수과장은 "AI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데도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시식행사를 갖고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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