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늦은 오후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토로유 힐링센터'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들어오자마자 체험복으로 갈아입고 각기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보기에도 가뿐해 보이는 체험복은 토르마린 가루가 들어있어 온열 및 항균·탈취 효과가 탁월하다.
이곳에는 반신욕, 좌욕, 족욕, 돔, 골반교정기, 허리벨트, 숙면안대 등 신체부위별로 토르마린의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구들과 토르마린 수소방, 원적외선 산소방 등 토르마린 찜질방이 갖춰져 있다.
안채령 힐링센터장은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음이온과 미약전류, 원적외선을 자체 방출하는 토르마린은 몸의 매끄러운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며 "부작용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면역력 증가에도 좋다"고 말했다.
'토로유 힐링센터'는 2012년 익산시가 집단 유치한 패션주얼리 유턴기업 중 하나인 대신상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토르마린 쾌면시트를 개발 생산해 전량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2007년 발명 특허(분말화된 기능성 물질이 균일한 구획에 분포된 시트의 제조방법)를 획득하며 침대요(시트), 베개 커버, 허리벨트, 숙면안대 등 기존 침구류 시트에 부가기능이 가미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 삼기면 제3일반산업단지 주얼리 전용공단에 약 1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익산=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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