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구자철 나란히 득점포 가동
박주호-구자철 나란히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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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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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한솥밥을 먹고있는 '코리안 듀오' 박주호(27)와 구자철(25)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박주호가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쐈다. 선제 결승골. 그러자 구자철이 마인츠 이적 후 첫 골이자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마인츠는 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시즌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박주호와 구자철의 골 행진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박주호가 전반 24분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살짝 떠 골키퍼의 키를 넘겼다.

측면 수비수로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은 박주호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 지난 시즌까지 스위스 무대에서 뛰었던 박주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박주호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후반 42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를 도운 바 있다.

구자철은 후반 41분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 정면에 있던 구자철은 요하네스 가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뒤 첫 골이다.

한편, 레버쿠젠에서 뛰고있는 손흥민(22)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2-1 팀 승리를 도왔다.

지난 달 26일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값진 동점골을 넣었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3)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팀이 2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나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로 승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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