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여론조사]전주시장 후보, 임정엽, 김승수 오차범위 내 초접전
[6.4지선 여론조사]전주시장 후보, 임정엽, 김승수 오차범위 내 초접전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4.01.27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6·2지방선거 전주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후보 간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와 전주 MBC가 공동으로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주시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고(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 응답률은 19.4%이다.

전주시장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출마 예상자 7명 중 임정엽 완주군수와 김승수 전 전북 정무부지사 2명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임정엽 군수가 24.0%로 김승수 전 전북 정무부지사(20.6%)에 3.4%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다음으로 조지훈 전 시의회의장(9.9%), 유대희 변호사(8.7%), 유창희 전 도의회부의장(8.3%), 진봉헌 변호사(4.3%), 김병수 도시기획자(3.6%)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모름·무응답’을 답한 부동층이 20.7%에 달해 앞으로 부동층 흡수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지지율의 경우 임정엽 군수는 전주시 완산을(27.8%)과 전주시 덕진구(26.0%), 전주시 완산갑(15.5%) 순으로 나타났고 김승수 전 정무부지사는 전주시 완산을(25.5%), 전주시 완산갑(20.8%), 전주시 덕진구(16.9%)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접전양상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 간 지지율은 연령대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임정엽 군수는 60대 이상의 고연령층(32.0%)과 자영업(36.8%) 계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김승수 전 정무부지사는 30대(29.0%), 화이트칼라(24.7%)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조지훈 전 시의회의장(14.0%)과 유대희 변호사(13.3%), 유창희 전 도의회부의장(15.2%)은 각각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높은 특징을 보였다. 특히 후보 선호도별 지지 정당층은 임정엽 군수의 경우 민주당(26.3%) 보다 새누리당(36.1%) 지지가 높은 반면 김승수 전 정무부지사는 민주당의 지지층이 20.2%로 새누리당 지지층(11.8%)보다 높았다.

최고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