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국가대표 전주시민축구단 입단
동티모르 국가대표 전주시민축구단 입단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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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구단주 한평희)은 18일 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인 마리아누스(21세)와 알베스(21세)를 영입하고 입단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유강원 단장, 한평희 구단주, 알베스, 김성주(국회의원)명예구단주, 마리아누스, 양영철 감독

 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인 마리아누스(21)와 알베스(21)가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전주시민축구단(구단주 한평희)은 18일 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선수 두명을 영입하고 입단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2010년 6월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맨발의 꿈'의 실제 주인공이다. 마리아누스는 동티모르 15세와 17세, 20세 대표로 활동했으며,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170㎝로 키는 크지 않지만 발이 빠르고 저돌적이어서 상대 수비에게 위협적이다.

 같이 입단한 알베스는 동티모르 15세와 17세, 20세 대표 출신으로 역시 국가대표로 활동중이다. 중앙수비수로 제공권이 뛰어난 알베스는 힘이 좋아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프리킥이 좋다.

 입단식에서 마리아누스는 "한국 챌린저스리그 팀인 전주시민축구단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면서"열심히 노력해 팀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알베스는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FA컵 사상 처음으로 프로팀을 이겨 돌풍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이런 좋은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양영철 감독은 "우리 팀이 그 동안 중앙수비수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두 선수의 입단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성주(국회의원·전주 덕진) 명예구단주는 "전주시민축구단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성장해 명문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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