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3D애니메이션 공중파 방송 계약
도내 최초 3D애니메이션 공중파 방송 계약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4.01.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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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차세대 융복합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유)올빼미하우스의 ‘TV 시리즈 장편 애니메이션 수빈스토리’가 도내 최초로 전국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공중파 MBC와 계약을 체결하여 오는 2월 18일 첫 방송이 진행 될 예정이다.

수빈스토리는 유아 인성교육을 테마로 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총 16부작 64화 로 기획 제작되었으며 △어린이(영유아 3~5세)에게 포커스를 맞춤 △교육보다는 교훈을 줄 수 있는 스토리구성 △2030 부모들 세대의 공감코드를 사용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였다.

 (유)올빼미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MBC방송계약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3D애니메이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함께 국산 캐릭터 상품에 등록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국내외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과 프로모션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글로벌 해외마켓 시장에 도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OSMU, 즉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산업으로 관련 기업들은 대표적인 창조경제 수혜주로 꼽힌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수빈스토리 애니메이션의 TV 서비스 시점에 맞추어 캐릭터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징(OSMU) 사업다각화 정책의 일환으로 수빈스토리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모바일 앱 개발 △온라인 상품개발 △캐릭터 완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 지원을 통한 상품화개발 지원 및 다른 플랫폼 미디어공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애니메이션 산업은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들고 자금 회수까지는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흥행에 성공하면 적은 추가비용으로 큰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인 (유)올빼미하우스의 수빈스토리를 상품화 제작시기부터 철저히 멘토링 정책을 지원하여 국제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 △마케팅 △상품화까지 동시에 기획될 수 있고 지역과 연령을 초월한 표준화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이신후 본부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은 다른 IT 분야와 조금 다르게 더욱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그 작품의 세계관이나 주제가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 넣고 상상력은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킬 것이다” 라며, “수빈스토리의 성공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성공이 아닌 보는 이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공감하게 하고 그들 또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할 것이며 스토리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대한민국에 전라북도의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한류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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