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미얀마 완파, 16일 오만과 3차전
이광종호 미얀마 완파, 16일 오만과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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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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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가 미얀마를 완파하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3일 오만 무스카트 로야 오만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14일 새벽 열리는 오만과 요르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조 선두 또는 2위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한 수 아래의 미얀마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6분 김영욱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또 7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경중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미얀마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이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전반 18분 미얀마 테 파이 루가 2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더욱 강하게 미얀마를 몰아 붙였다. 마침내 한국은 전반 32분 백성동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첫 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한국은 전반전에는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주도권을 잡아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다소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14분 윤일록의 골이 터지며 다소 해소됐다. 중원에서 전방으로 띄워준 패스를 윤일록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에는 교체 투입된 문창진이 3번째 골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창진은 반대편에서 올라온 볼을 트래핑한 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남은 시간 3점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새벽 오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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