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省級) 무형문화재인 쑤첸시 쓰양현 윈두촌 복숭아씨 조각은 복숭아, 호두 심지어 앵두의 씨를 재료로 조각을 진행하는 민간공예이다. 껍질이 두껍고 모양이 둥글며, 무늬가 옅은 복숭아씨를 골라, 손가락 첫 마디 크기의 면적 위에 팔선과해, 봉희모란, 웅묘식죽, 군후희선, 맹호하산, 쌍희화람, 화조보병 등 여러 소재의 도안을 정교하게 새겨 넣는다. 그 대표작은 <팔선과해(바다를 건너는 여덟 신선)>와 <십팔나한두상(十八羅漢頭像)>이다. 사진은 엄격하면서도 자비롭고, 기뻐하면서도 화를 내는 등 생동감이 넘치는 십팔나한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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