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역 진입도로 개통 불편 해소
군산역 진입도로 개통 불편 해소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3.1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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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진입도로

군산시 강변로(연안도로)에서 내흥동 역까지를 연결하는 ‘군산역 진입도로’가 27일 개통돼 군산역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연장 549m·폭 10m에 왕복 2차선 규모로 개설되‘진입도로’는 한국토지공사가 총 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착공했다.

진입도로는 우선 왕복 2차로 규모로 개설됐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역사로 진입하는 본 도로가(왕복 4차로) 개통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도로가 개통되면 지난 2008년 군산역이 내흥동으로 이전한 후 5년 넘게 먼 길을 우회했거나 신역 후면 통로박스를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은 불편과 사고 위험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도로는 군산역 진출입이 쉬워지는 단순한 의미를 떠나 장기간 표류중인 ‘신역세권 택지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시 도시계획과 이덕주 과장은“금강연안도로에서 군산역까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3km 정도가 단축돼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기존 역사후면 통로박스 일원의 상습 침수 등에 따른 차량 진출입 불편과 교통위험 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2009년 실시계획 승인 후 사업 착수를 못 한 상황이나 진행 중인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절차를 내년 초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내 1단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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