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거액의 성금을 맡기고 있는 OCI(주) 군산공장(공장장 허관)이 바로 그 주인공.
OCI 군산공장은 20일 오후 4시 40분 허관 공장장과 장육남 OCI 노조위원장, 이도범 총무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난치병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문동신 군산시장에게 4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군산 대표기업인 OCI 군산공장은 자체 장학회 설립, 산단 주변마을과 자매결연 체결, 어버이날 효도관광, 명절 선물 전달 등의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들과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도 수익 일부를 환원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OCI 군산공장 허관 공장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좀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동신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군산이 더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를 위한 기업의 활동이 더욱 증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OCI 군산공장은 지난 11일 자매결연을 한 5곳의 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6천 장과 난방유 1천 리터를 전달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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