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에너지 절약, 이웃에게 사랑을”
“소중한 에너지 절약, 이웃에게 사랑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12.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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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겨울, 우리 주위의 불우이웃에겐 사회의 따듯한 손길이 간절한 계절이다. 매년 이맘때쯤 구세군 냄비, 사랑의 열매 등 많은 국민들의 자선의 손길은 우리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많은 봉사활동 참여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실천되는 따뜻한 계절이기도 하다.

겨울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더 빛나고 아름다운 이유는 이 추운 겨울을 나기 어려운 우리 이웃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봉사와 나눔으로 싹 틔우기 때문이다. 난방조차 하기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이 추위를 참고 견디는 우리의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이 있지만, 생활 속 매일매일 우리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은 바로 에너지절약이다.

에너지·기후변화 시대! 에너지는'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우리'와 우리의'미래세대'가 함께 활용해야 하는 공동의 자원이다. 전기절약은 반복되는 전력수급위기와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필요 에너지의 사용이 한층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존재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에너지 빈곤격차를 해소하고 발전적인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안이 바로 에너지절약, 그리고 에너지 나눔이다.

전기 에너지 절약으로도 겨울철 우리 이웃에게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매년'에너지 사랑나눔', '에너지다이어트'를 통해 일반국민이 실천한 전기절약재원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으로 전하고 있는데, 올여름 전기절약 실천프로그램에 12만 명의 참여자가 118MWh의 절전 실천으로 사랑의 연탄 20만장이 전국의 불우이웃에게 전달되었다. 즉, 에너지절약과 불우이웃 돕기의 일석이조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은 가정의 난방비절감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나눔활동이다. 생활 속 전기에너지의 낭비, 여름과 겨울마다 급증하는 에너지사용은 우리 사회의 많은 비용을 초래하는데, 여름과 겨울의 3~4시간 사이의 전력피크로 말미암아 발전소의 건설이 추가로 이루어지게 되면 이 비용은 요금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추가로 건설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만약 남게 된다면 이 역시 전력요금으로 이어져 결국 나와 우리 가정의 가계뿐만 아니라, 우리 소외계층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된다.

연탄 한 개의 무게는 약 3.6kg으로 신생아의 무게와 같다. 연탄의 구멍은 총 22개로 이 구멍들 속에서 우리 이웃의 겨울을 녹여 줄 빨간 불이 활활 타올라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연탄나눔은 사랑의 실천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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