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이주·토착민 ‘우리는 하나’
무주군, 이주·토착민 ‘우리는 하나’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3.12.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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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지난 6일부터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리더(이하 이장)와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된 귀농·귀촌인과 지역리더 만남의 날 행사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총 300여 명의 귀농·귀촌인들과 마을 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무주군 귀농·귀촌인 단체인 '반딧불이 사랑회(회장 이태훈)'에 대한 소개와 귀농·귀촌인들과 마을 이장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회의 시간 등이 마련된다.

 무주군에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49가구 604명의 귀농·귀촌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농·귀촌인들은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이 없이는 정말 힘들 일"이라며 "서로가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으로 위해 '도시은퇴자 및 귀농자 유치지원 조례'에 근거해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창업자금 지원, 주택마련지원, 이사비용지원 및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과와 포도를 식재하는 귀농인들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각종 보조사업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50만, 둘째 120만, 셋째 360만, 넷째 480만, 다섯째 600만 등의 양육비, 학자금, 영유아양육비, 가사도우미, 자녀 학자금 등의 농업인 지원, 농업인안전공제 재해보험 가입 등의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박희영 친환경농업 과장은 "귀농·귀촌인들이 무주군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무주가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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