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이웃사랑 온정 추위 녹인다
무주 이웃사랑 온정 추위 녹인다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3.1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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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회장 김성환)회원들은 지난 9일 쌀 20kg무게 70포대를 무주군 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쌀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총 1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웃돕기의 온정은 각 읍면에서도 뜨겁다.

 안성면주민자치위원회(대표 공선화) 회원들이 천마축제에서의 차(茶)판매 수익금 1백 여 만 원을 기탁해 온 것을 비롯해 안성면 환경미화원 정인수 씨가 천마축제 가요대상 상품으로 받은 32인치 TV 1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설천면 기곡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자매결연 기업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LED사업부 직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7백포기를 관내 경로당 27곳과 어려운 형편의 가정 43세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무주지역자활센터(대표 오용식)에서 3십만 원, 이웃사랑봉사단 이나영, 오수영 씨가 2십만 원, 무주군 사랑의 열매봉사단(단장 변화영)에서 이불 110채를 전달해왔다.

 한편, 10일에는 무주참사랑회가 쌀을, 18일에는 안성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도 온정이 절실한 연말, 따뜻한 마음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을 통해 또 다른 나눔이 시작되고 확산되는 것을 볼 때 정말 흐뭇하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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