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경기도 광명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무주군-경기도 광명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3.1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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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4일 경기도 광명시와 발효식품(와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 머루와인동굴과 광명 가학광산동굴을 기반으로 두 지역의 행정과 문화·예술·관광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이번 협약에는 홍낙표 무주군수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협약서에서 두 지역은 앞으로 와인개발과 저장 및 판매에 관해 상호 자문하고 협력해 나갈 것, 지역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갈 것, 행정과 문화·예술·관광사업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갈 것, 견학과 교류를 통해 행정정보를 나누고 이를 민간단체와 청소년 교류활동으로 이어 나갈 것 등을 담았다.

 홍낙표 군수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두 지역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무주와 광명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다수 창출해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 가학광산동굴은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던 곳으로, 총연장 7.8km에 면적은 34만2천797㎡에 달한다.

 내부에는 발전실(전시관)과 영화관, 발효식품저장고, 동굴예술의 전당 등이 조성돼 있다.

 2011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됐으며 올 11월까지 48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의 작업용 터널을 리모델링해 2009년에 문을 연 곳으로, 연 간 20여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으며 최근 무주군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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