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갑 교장은 "시골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와 가족, 그리고 지역 내 기관 등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발표회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의 공연에 이어 유치원생 연주자들이 고사리손을 이용해 전통가락에 맞춰 장구를 연주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서희 학생회장은 "그동안 틈틈이 배워 왔던 밸리댄스와 태권도, 줄넘기 공연에 참여해 재미도 있었고 가족들이 모두 나와 있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골학교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학습발표회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