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1로 꺾은 ‘홍명보호’ 출국…19일 두바이서 러시아 상대로 첫 원정
스위스 2-1로 꺾은 ‘홍명보호’ 출국…19일 두바이서 러시아 상대로 첫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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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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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평가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위해 16일 출국했다.

 홍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전은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이 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표팀은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팀 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위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신욱에 대해 홍 감독은 "김신욱은 분명 좋은 선수였다.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 감독은 "수비적으로는 항상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전반전 상대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줬다. 수비진의 경우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캡틴' 이청용은 러시아전에 대해 "러시아 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와야 한다"며 "러시아는 스위스와 다른 팀이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호'는 출항 후 첫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10시간의 장거리 비행, 5시간의 시차, 어웨이 경기의 부담감 등 2014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

 스위스 역시 장거리 이동, 시차 등으로 인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한국이 체력적 부담, 시차 등의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홍명보호'가 첫 원정에서 FIFA 랭킹 19위 러시아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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