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도내 44개 학교에서 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1만1,000여 명이 불편을 겪게 됐다.
14일 전북도교유청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노조원의 파업으로 15일 하루 44개 학교에서 1만1,652명이 학교급식을 하지 못해 학생들은 빵이나 도시락 등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학교는 도시락과 빵과 우유로 점심을 대신하기로 했고 일부는 현장학습과 김밥만들기 체험, 인근 식당 이용 등으로 급식 불편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조리종사원 등 1,000여 명의 비정규직 노조원 가운데 178명(66개 학교)은 호봉제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참여하는데 이 가운데 44개 학교가 급식을 하지 않는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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