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한지를 현시대에 맞는 생활공예로 접목시켜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한지공예 동회회인 한지사랑회에서 우리 전통 한지의 은은한 분위기와 다과상 등 옛 전통이 담긴 작품 80여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진숙 공예가는 "한지공예는 백골을 제작해 초배지를 바르고 색지를 바른 후, 한지를 여러장 배접해 두껍게 만든 한지로 문양을 조각해서 배접처리와 풀칠을 거쳐 마감하는 인고의 과정으로 천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예술품이다"며 "한지공예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고 계승발전시켜서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고정옥, 공정남, 김남순, 김여숙, 박지연, 백정능, 이우진, 임복희, 최인경, 최정자 등 11명이 참여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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