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정읍시, 내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 강민철 기자
  • 승인 2013.11.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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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 운영해 읍면별 사업의 조기 추진에 나섰다.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2014년도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예산절감 등을 위해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으로 자체 설계단을 구성해 오는 11일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자체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3개반 14명으로 편성, 내년도 지역개발사업 및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414건, 42억 1천100만 원에 대한 자체 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자체설계를 통해 4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한 견실한 시공 및 건설행정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현지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3월 초 일제히 공사발주 및 착공, 5월 이전 사업을 준공함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조기 균형집행 및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자체 설계단을 운영함에 있어 현장 측량 시 지역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의견을 반영 설계함으로써 공사 시행 시 착오나 불편민원을 미리 해소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천569건, 291억 원에 대한 자체설계를 통해 모두 2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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