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꿈을 찾고 가꾸어가도록 도와요
좋은 꿈을 찾고 가꾸어가도록 도와요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3.10.3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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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교육-어렵지 않아요

“저는 만화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매일 그림 연습하는 중이에요.”

“저는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요즘 방과후 피아노 시간에 피아노 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요.”

“저는 전에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는데요, 요새는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도둑질을 하는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어요.”

“저는 가수가 되어서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어요.”

아이들 꿈은 참 다양하다. 그리고 늘 달라진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봐서 기록을 해놓고 그 아이가 그 꿈을 잘 이루도록 돕고 있는데 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에 다시 꿈을 물어보면 많은 아이가 3월과 다른 꿈을 대답한다.

1년이 지난 후에 2월에 물어보면 또 달라지는 아이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또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또 달라질 것은 분명하다.

그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커서 되고 싶은 것도 많다. 봄에 땅에서 뾰족 솟은 새싹이 비를 맞고 햇볕을 쪼이면서 무럭무럭 자라듯이 아이들도 날마다 자라고 있음을 실감한다.

주로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컴퓨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한다. 게임을 하다보니 그 게임을 만든 사람이 우러러 보이고 또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부러운 것이다. 예전에 컴퓨터 프로게이머인 “쌈장”이 정말 유명했던 때가 있다. 그 당시에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대부분 아이들의 꿈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다. 그 ‘쌈장’이 더 어른이 되어서는 일본에 가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만큼 아이들은 지금 가까이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고 좋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텔레비전 속의 멋진 누구처럼 되고 싶어한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책읽기 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진로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6학년 아이들에게는 특히 많은 위인전을 읽어보도록 하고 있다. 훌륭하다는 위인들의 어린 시절을 읽어보며 나 자신과 비교도 해보고 따라서 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책을 가까이 하는 일은 참으로 소중한 습관이다. 하루를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적어보는 일기쓰기 활동 역시 아이에게는 소중한 좋은 습관이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좋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좋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소중한 아이에게 좋은 꿈을 갖게 하고 좋은 습관을 잘 들이도록 살피는 일에 부지런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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