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평론가가 연초부터 부지런하게 영화평론집과 방송평론집, 두 권의 책을 동시에 펴냈다. 영화평론집 ‘영화로 힐링(신아출판사·1만5,000원)’에는 변호인과 명량,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관객의 영화를 비롯해 84편의 영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영화나 감독, 또는 배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후 본론으로 들어가 실제 비평하는 글쓰기를 지향하고 있다. 때문에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되지 않는 여느 영화평론집들과는 거리가 멀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방송평론집 ‘TV 꼼짝마(신아출판사·1만8,000원)’에는 태양의 후예, 도둑놈 도둑님, 김과장, 피고인 등 드라마를 비롯한 107편의 TV 이야기가 실려있다. 사실, 드
책/서평 | 김미진 기자 | 2018-01-17 17:15
예도(藝道)의 멋과 맛, 미래를 단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는 최근 '멋과 맛&미래 전북사랑'(도서출판 북매니저·1만 5,000원)을 펴냈다. 일단 이번 책은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운경 황호철 화백이 책의 표지화를 맡아 산세의 절경을 절묘하게 그려낸 하나의 화폭을 선사했다. 책 표지를 넘기면 전라북도 각 시·군의 지명과 위치가 잘 나타나 있다. 사랑이란 테마를 가지고 목차 별로 나열된 고창, 군산, 김제, 남원, 무주, 부안, 순창, 완주, 익산, 임실, 장수, 전주, 정읍, 진안에서 출신 작가나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인들의 작품이 대거 수록됐다. 전북문인협회는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전북사랑 백일장 입상작과 전북 산하의 스토리텔링을 한데 모아 책으로 엮었다. 안도
책/서평 | 김영호 기자 | 2018-01-17 17:15
'백악기 일억 년 동안이/ 공룡의 전성기라지요/ 길고 긴 동안 지구를 군림했는데/ 공룡은 왜 갑자기 사라졌냐고요?…공룡의 덩치가 너무 컸다는 거 아니겠어요/ 적응을 못했던 것이지요/ 그러니 여보소, 트럼프 양반/ 함부로 힘자랑 말아요'- 김광원 作 트럼프에게 격변의 촛불 시대,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문학으로 성찰한다. 포엠만경 시문학 동인회는 '이제는 통일이다, 평화다'란 주제로 여섯 번째 동인시집 '포엠만경'(북노트·1만원)을 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강상기 회장을 비롯해 김광원, 박백남, 박윤기, 박환용, 승한, 임인숙, 장재훈, 정재영, 최기종, 호병탁 시인 등 11명이 신작 시 5편을 발표했다. 포엠만경 6호에는 통일 운동가인 박해전, 박금란 시인의 초대 시도 함께 실었으며
책/서평 | 김영호 기자 | 2018-01-10 18:34
김종하 국민행동본부 위원이 전북도민일보에 기고한 칼럼·글 등을 모아 ‘한민족의 염원과 평화통일의 비전’(신아출판사)을 발간했다.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 6.25 한국전쟁, 4.19 혁명, 5.16 쿠데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격변기를 겪은 김 위원은 정치집단의 그릇된 국가관, 국내외적인 국가안보 이슈가 혼탁해지는 현실을 바로잡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생각을 칼럼과 기고를 통해 표현했다. 때론 촌철살인적인 문장으로 때론 감성에 젖은 호소력 있는 필체로 국가, 지역사회, 후배들에 대한 걱정과 바람을 엮었다. ‘한민족의 염원과 평화통일의 비전’ 은 부안 핵 방폐장 논란, 불교의 사상, 근대 민족주의, 한국정치사회의 난맥, 한국정치사회의 좌파운동, 북 핵도발에 따른 한미동맹, 북
책/서평 | 이방희 기자 | 2018-01-10 16:44
익산 지역의 작고한 시각 분야 원로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집대성한 ‘익산예인열전’이 새로 나왔다. 익산문화재단은 익산 문화예술인을 통한 지역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연구하고자 지난해 익산예인열전 발간 작업에 나서, 시각 분야의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을 발굴, 재조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익산예인열전 선정위원회는 김수자 전 원광대 교수, 김영규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송재명 한국전통문화전당 사무국장, 송현숙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이광진 원광대 교수 및 공예대전 운영위원장, 정동규 익산창작공간레지던시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해 이뤄졌다. 선정위원회는 사전에 추천 받은 명단을 대상으로 작고 작가들 중에서 서예 분야 고재봉, 서양화 분야 김현철, 공예 분야 오융경, 서양화
책/서평 | 김영호 기자 | 2018-01-07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