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계에도 코로나19 극복 동참 이어져
전북여성계에도 코로나19 극복 동참 이어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3.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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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
봄 향기 가득한 꽃으로 피로를 풀어줄 달콤한 간식으로, 전북 여성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참의 물결에 합류하고 있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16일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화훼 농가를 지원하고 꽃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센터 주변 상가 등에 꽃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6일과 3월 13일에는 임직원과 전북여성화요간담회 회원을 대상으로 장미꽃 나눔 행사인 ‘플라워 데이’를 운영하는 등 꽃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더불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의상제작 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천 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천 마스크 500여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윤애 센터장은 “지역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지역공공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이영호 센터장을 추천했다.

 (사)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는 16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과 방역관계자에게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북여성단체협의회는 남원의료원, 진안의료원, 김제 삼성생명연수원에서 봉사 중인 약 600여명의 관계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전주시 사회적기업들의 제품을 선택해 지역 경제활성화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전북여성단체협의회 내 33개 회원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은 일찍부터 이어지고 있다.

 전북간호사회는 전북 코로나 지정병원을 순회하면서 마스크를 전달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으며,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전북도지회도 밑반찬 봉사에 참여했다. 14개 시·군여성단체협의회들은 마스크 제작해서 전달하고, 밑반찬 봉사에 나서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김경희 회장은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인들에게 작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현재 협회 내 33개 회원단체는 여러 부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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