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 대규모 대선체제 가동
새누리당 전북도당 대규모 대선체제 가동
  • 박기홍기자
  • 승인 2012.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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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이 올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대선체제를 가동한다.

전북도당은 기존의 당직 50여 명을 5배 이상 늘린 300명으로 확대 개편하고 이번 주에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공석이었던 4곳의 당협위원장을 확정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체제 개편에 나선 것으로, 올 연말 대선에서 전북지역 득표력 30% 목표를 향한 조직 확대로 해석된다.

전북도당은 또 대변인 등 주요 당직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물을 수혈하는 방식으로 조직 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에 거론됐던 대변인은 기용하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중용해 대선체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전북도당은 현재 필요한 당직의 80∼90% 인선을 마무리했으며, 막판 조율 작업을 거쳐 오는 19일께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천 도당위원장은 “대선이 100일도 안 남아 있는 당직 인선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모두가 함께 뛰는 체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당직자 역시 중앙당이 허용하는 300인 이내에서 최대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원로회의 구성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대선을 앞두고 최고 자문기구가 될 원로회의는 전직 장·차관 출신과 공기업 임원 출신 등 고위직 출신 인사들로 구성, 전북지역 내 새누리당 외연 확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영입과 충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현장 정치에 강한 정당’으로서 거듭날 것이라는 전북도당의 방침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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