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은 최근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정읍시민달학단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임원들과 정읍시청을 방문하여 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생기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읍농협이 이번에 출연한 장학기금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수상한 각종 시상금 950만원과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2천50만원을 더한 것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지역교육의 경쟁력 담보 없이는 지역발전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훌륭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실천의 방법으로 지역사회 환원에 나서게 됐다”며 “정읍농협은 앞으로도 지역교육 환경개선 등을 위해 농협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읍농협은 지난 2003년부터 조합원의 자녀들에게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올해까지 10년 동안 총 4억6천6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김생기 시장은 “지방자치시대에 교육력이 경쟁력인 만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보는 절실한 과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읍시민과 향우기업인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읍=김경섭기자 kskim@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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