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교동 노인회(회장 이관용)는 최근 다문화가정에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누었다.
상교동 노인회는 고국을 떠나 타국 농촌으로 시집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남편과 더불어 열심히 자녀를 양육하며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2세대(캄보디아·필리핀)에 효행상과 격려금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다문화가정에 전달된 성금은 상교동 노인회가 은빛봉사활동과 노인일자리사업 등에 참여해 마련했다.
이관용 노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 성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남아 친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떠나 어려운 농촌생활을 극복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모범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경섭기자 kskim@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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