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모비스)이란 이름값을 하기에는 9경기면 충분했다.
함지훈은 29일 KBL이 발표한 '2011-20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 총 86표 중 70표를 획득해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군 전역 후 2월4일 전격 복귀한 함지훈은 2월 9경기에서 평균 36분42초를 뛰면서 평균 13.2점, 7.1리바운드, 4.4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11월의 선수상과 통합 MVP를 수상했던 2009-2010시즌 기록인 평균 14.8점, 6.9리바운드, 4.0어시스트, 1.2스틸과 큰 차이가 없다.
모비스도 함지훈의 복귀와 함께 2월 10경기에서 팀 최다연승인 7연승과 함께 9승1패를 기록, 5위까지 뛰어올랐다. 또 6강 플레이오프 다툼을 하던 신세에서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함지훈의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와 SK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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