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통해 “지난 1970년대 중반까지 전국 7대도시였던 전주가 이제는 전국 30대 도시로 전락했다”며 “LH마저 경남에 준다면 이는 전북을 말려 죽이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LH 분산배치의 약속을 뒤집는다면 앞으로 MB정권을 치매정권으로 통치능력이 없는 정권으로 규정해 사즉생의 각오로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독교계는 “정부안에 불응한 경남이 아니라 수용한 전북의 분산배치 안을 결정할 것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LH 분산배치를 당론으로 결정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특히 “지난 6일 전북의 수장인 김완주 도지사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삭발까지 한 것은 사즉생의 각오일 것이다”고 전제한 뒤 반드시 분산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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