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2008년도에 농업인 개발과제에 4개 과제를 제출해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8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과제는 ▲‘함초발효액을 이용한 고추탄저병 방제기술개발’ ▲‘작물생육에 따른 높이 조절이 가능한 분수호스 거치대’ ▲‘수입쇠고기 대체 발효사료제조 기술개발’이다.
‘함초발효액을 이용한 고추탄저병 방제기술개발’은 정읍지역 고추재배지역이 1천800ha로 전국 8위로 생산량이 많음에도 탄저병과 역병으로 수확량이 감소,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초의 균주에 대한 저항성을 이용한 연구사업이다.
또 ‘작물생육에 따른 높이조절이 가능한 분수호스 거치대 개발사업’은 시설재배작물의 효율적인 관수로 생육증진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과제이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과제인 ‘수입쇠고기 대체 발효사료 제조기술개발’은 한·미FTA 협상타결 등 국내외 가축사료가격 급등으로 가축사육농가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이다.
농업인개발과제는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구·개발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사업이다.
과제당 연구비는 3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되고 사업기간은 1~3년이다.
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등 국가연구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하여 농업인, 식품관련단체와 공동으로 농산생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연구에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호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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