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로니 미술관, 공예작가와 어린이작가가 전통을 주제로 만난 이색전시
오감로니 미술관, 공예작가와 어린이작가가 전통을 주제로 만난 이색전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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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오감로니 미술관이 3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기획전시 ‘美’s korea’를 열고 있다.

 도예, 매듭, 목공, 금속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공예작가와 21명의 어린이작가들이 전통을 주제로 만난 이색 전시회다.

 이번 미스코리아 기획전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한편, 공예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공예품전시관 1관은 어린이 작가들의 오브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2관에서는 공예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전시를 기획하고 설치·운영하며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예술콘텐츠와 문화예술을 기획해온 오감로니 미술관은 이번에는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시각에서 한국 문화를 깊이 생각하며,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함으로써 미래의 한국 전통을 계승하는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감로니 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 예술가들의 창의적 성장과 함께 전통 공예의 보존을 중시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공예와 새로운 소재를 융합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내고 이어나가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세대를 작품을 통해 이해하고 전통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는 시간으로, 또한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분들 시민분들을 위한 전주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는 의미있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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