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석 절대 부족…수도권 전북연고 후보·비례대표 국회 진입 주목
전북 국회의석 절대 부족…수도권 전북연고 후보·비례대표 국회 진입 주목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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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출마하는 전북 연고 후보들은 총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br>
제22대 총선의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경기지역 수도권 출마자와 비례대표 후보 등 전북 연고 총선후보들의 당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2대 총선의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경기지역 수도권 출마자와 비례대표 후보 등 전북 연고 총선후보들의 당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의원 지역구 절대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현실에서 이들의 국회 입성은 국가예산 확보, 현안해결과 밀접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대 국회의 현실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역구, 비례대표 의원들의 국회 입성이 전북 발전의 한 축임을 분명히 해주고 있다.

국회예결위, 여성가족위 등 복수상임위를 제외하고 14개 상임위중 전북 지역구 의원이 포함된 상임위는 국토위, 산자위, 농림위, 문체위, 기재위, 정무위 단 6곳에 불과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의 경우 여야 행안위 소속 의원들의 손을 빌릴수 밖에 없었고, 국가예산의 상임위 단계에서 증액도 전북이 아닌 타지역 의원들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정치권은 28일 “전북 현안해결과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서 전북 지역구 의원들 보다 더 열심히 할수는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전북 지역구 의원을 비롯 전북연고 의원들의 당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는 여야를 통틀어 44명이다. 지역구 32명, 비례대표 11명이다.

이중 현 총선지형을 고려하면 민주당 지역구 후보중 상당수가 당선 가능성이 높으며 비례대표의 경우에도 국민의힘 조배숙후보, 조국혁신당 강경숙 후보 등이 국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각 후보별 여론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등을 고려하면 전북 연고 후보의 당선이 두 자리수에 이를 것으로 정치권은 관측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전북 연고 후보는 총 21명이며 재선이상 도전자는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고창)을 비롯 13명이다. 현재 4선 의원인 안규백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5선에 도전하고, 순창이 고향인 이학영 의원은 경기 군포 선거구, 진선미 의원은 서울 강동갑(순창)에서 4선에 도전한다.

21대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지낸 소병훈 의원은 경기 광주갑(군산), 유동수 의원 인천 계양갑(부안)에서, 진성준 의원(전주)은 서울 강서을에서 3선에 나선다.

또 한준호 의원(전주)이 경기 고양을, 임오경의원(정읍)이 경기 광명갑에서 재선에 나서고 있다.

정읍이 시댁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재선에, 군산이 처가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경기 수원시갑에서 재선에 도전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남원출신 윤영찬 의원을 이긴 이수진 의원은 전주가 시댁으로 성남시 중원구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로 도전한다.

또 서울 용산에 강태용(군산), 서울 광진구갑 이정헌 후보(전주), 인천 서구을 이용우(완주), 경기 고양시병 이기헌(부안), 경기고양시정 김영환(전주), 경기 광주시을 안태준(고창), 인천시 서구명 모경종 후보(상산고 졸업)등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경기 하남갑에 이용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등 9명이 22대 총선에 나섰다.

서울 마포구을 함운경(군산), 서울 송파구병 김근식(남원), 경기 수원시무 박재순(남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장영하(정읍), 경기안양시 동안구갑 임재훈(익산), 경기부천시병 하종대(부안), 경기 구리시 나태근(김제), 경기 광주시갑 함경우(익산)후보 등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남원순창임실 지역구 의원이었던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에서 3선에 도전한다. 고향은 아니지만 전북과 인연으로 그동안 전북 현안해결에 힘을 쏟았던 전북 연고 출신은 정읍이 시댁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경기고양갑 5선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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